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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중복, 말복 삼복의 유래/ 삼계탕 맛있게 만드는 법

by 히지쓰 2024. 7. 15.

 

초복, 중복, 말복 삼복의 유래와 삼계탕 맛있게 만드는 법

 

삼복은 한국의 전통적인 절기로, 여름철 중 가장 더운 시기를 뜻합니다. 삼복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며, 이 기간 동안 사람들은 더위를 피하고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즐깁니다. 그중에서도 삼계탕은 대표적인 복날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삼복의 유래와 삼계탕을 맛있게 만드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복의 유래

삼복은 음력으로 계산되며, 보통 7월에서 8월 사이에 해당합니다. 삼복의 '복'은 '엎드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더위가 극심해 사람들이 지쳐서 엎드린다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삼복은 초복, 중복, 말복으로 나뉘는데, 각 복날의 의미와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초복(初伏): 초복은 삼복 중 첫 번째 날로, 보통 7월 중순경에 찾아옵니다. 초복은 여름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몸을 보양하기 위해 특별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중복(中伏): 중복은 삼복 중 두 번째 날로, 초복과 말복 사이에 위치합니다. 보통 초복 후 열흘 뒤에 찾아오며, 가장 더운 시기인 한여름에 해당합니다. 중복은 더위가 가장 심한 날로, 이 시기에는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보양식의 중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말복(末伏): 말복은 삼복 중 마지막 날로, 보통 8월 초순에 찾아옵니다. 여름이 끝나가고 가을이 다가오는 시기로, 더위가 점차 가시기 시작합니다. 말복에는 여름 동안 지친 몸을 마지막으로 보양하기 위해 음식을 먹습니다.

삼계탕의 유래와 효능

삼계탕은 복날에 즐겨 먹는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닭 한 마리에 인삼, 찹쌀, 대추, 마늘 등을 넣고 푹 끓여 만듭니다. 삼계탕의 유래는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고서에도 여름철에 기력을 보강하기 위해 인삼과 닭을 함께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삼계탕의 주요 효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력 보강: 인삼과 닭은 모두 기력 회복에 좋은 식재료로, 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면역력 증진: 삼계탕에 들어가는 다양한 약재들은 면역력을 높여주며,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소화 촉진: 마늘과 생강 등은 소화를 돕고, 속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삼계탕 맛있게 만드는 법

삼계탕은 재료와 조리법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집니다. 다음은 삼계탕을 맛있게 만드는 기본 레시피입니다.

재료:  영계(어린 닭) 2마리, 찹쌀 1컵, 인삼 2뿌리, 대추 8개, 마늘 10쪽, 생강 1조각, 소금, 후추 약간, 물 10컵

만드는 법:

  1. 재료 준비: 찹쌀은 미리 씻어 물에 불려 놓습니다. 닭은 깨끗이 씻어 속을 비워 둡니다.
  2. 닭 속 채우기: 씻은 찹쌀, 인삼, 대추, 마늘 몇 쪽을 닭 속에 넣습니다. 닭의 배를 이쑤시개나 실로 잘 묶어 내용물이 빠지지 않게 합니다.
  3. 삶기: 큰 냄비에 닭을 넣고 물 10컵을 부은 후, 남은 대추, 마늘, 생강을 함께 넣고 끓입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중간 불에서 1시간 정도 푹 삶습니다. 이때, 거품이 생기면 걷어냅니다.
  4. 간 맞추기: 닭이 충분히 익으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춥니다. 간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면 됩니다.
  5. 완성: 삼계탕을 그릇에 담고, 원기 회복을 위해 다진 파와 후추를 약간 뿌려 냅니다.

팁:

신선한 재료 사용: 신선한 닭과 인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닭은 영계를 사용하면 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국물 맛내기: 국물에 깊은 맛을 더하기 위해 황기나 감초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약재를 사용하면 국물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고명: 다진 파, 깨, 참기름 등을 고명으로 올리면 맛이 한층 더해집니다.

 

삼복은 한국의 여름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절기로,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음식 문화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중 삼계탕은 대표적인 보양식으로, 여름철 기력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삼계탕을 맛있게 만들어 복날을 건강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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